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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7일 배송’ 도입, 쿠팡의 독주에 균열?
올해부터 CJ대한통운이 도입한 ‘주 7일 배송’ 서비스가 e커머스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쿠팡과 컬리처럼 자체 물류망을 갖춘 일부 업체들만 휴일 배송이 가능했지만, 이제 CJ대한통운을 이용하는 기업들도 매일 상품을 배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쿠팡의 대표 서비스인 ‘로켓배송’의 비교우위가 약화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CJ대한통운과 협력하는 G마켓, 네이버쇼핑, 알리익스프레스 등의 플랫폼이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며 쿠팡의 독주를 견제할 전망입니다.
G마켓, 네이버, 알리익스프레스의 배송 전략
G마켓은 CJ대한통운의 주 7일 배송 도입과 동시에 ‘스타배송’에 일요일 배송을 추가했습니다. 현재는 동탄물류센터에 입고된 일부 상품에만 적용되지만, 올해 안에 오픈마켓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는 G마켓의 주요 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쇼핑은 CJ대한통운과의 협력을 통해 ‘오늘배송’, ‘내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쿠팡과의 경쟁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내에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해 쇼핑 부문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CJ대한통운의 물류 서비스를 이용해 국내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으며, G마켓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판매자를 확보하며 점유율을 늘릴 계획입니다.
신세계와 알리바바, 합작법인 설립으로 협력 강화
신세계와 알리바바는 올해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를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신세계의 한국 판매자 네트워크와 알리바바의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여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쿠팡은 신세계-알리바바 합작사의 등장과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며 대응 전략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커머스 시장의 변화, 관전 포인트는?
CJ대한통운의 ‘주 7일 배송’을 필두로, 주요 e커머스 플랫폼들이 새로운 성장 전략을 내놓으며 2025년은 e커머스 시장의 격변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배송 경쟁력을 강화한 G마켓, 네이버, 알리익스프레스의 행보가 쿠팡의 점유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여러분은 이번 변화가 e커머스 시장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하시나요?